전북자치도, 5개년 미세먼지 관리 및 대기환경개선 로드맵 수립

이수준 기자 / 2025-08-12 14:59:18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 13㎍/㎥ 달성 목표 맞춤형 관리대책 마련
-노후차 조기폐차·친환경차 보급 확대 등 생활밀착형 대기질 개선 추진

[하비엔뉴스 =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2일 전북테크비전센터 1층 대강당에서 “제2차 전북특별자치도 미세먼지 관리 및 중부권 대기환경개선 시행계획” 최종보고 및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전북자치도, 미세먼지관리_시행계획 최종보고 및 주민설명회 (사진 = 전북특별자치도)

이번 설명회에는 전문가, 산업계, 도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연구용역 결과와 계획안을 공유하고 지역 맞춤형 대기 환경관리 대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전북자치도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은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과 중부권 대기환경개선 기본계획을 연계하여 수립한 5개년 법적 계획으로,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PM2.5)의 연평균 농도를 13㎍/㎥이하 목표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했다.

지난 2020~2024년 제1차 시행계획에서는 전북형 저감대책을 추진해 2024년 목표치인 초미세먼지 농도 19㎍/㎥ 보다 개선된 16㎍/㎥를 달성했다.

제2차 시행계획으로 전북자치도는 기후변화 대응과 대기환경 개선 목표 달성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실행 대책을 마련하고, 도내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민의 일상생활 전반에서 실질적 변화를 끌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제2차 시행계획의 비전은 “미세먼지 걱정 없는 푸른 하늘, 건강한 전북특별자치도”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5대 추진 전략과 과제를 제시하고 풀어나갈 계획이다.

주요 전략은 △탄소중립 연계 대기오염물질 관리 강화 △지자체 맞춤형 대기관리 정책 추진 △취약계층 중심 피해 최소화 대책 △생활주변 체감형 미세먼지 저감정책 △과학적 정책기반 강화이다.

주요 과제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 △비도로 배출원 관리 △생물성 연소 저감 △대기질 및 건강영향 모니터링 체계 강화 등이며, 도민 일상생활 전반에서 실질적 변화를 끌어낼 계획이다.

송금현 전북특별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시행계획은 도민의 건강을 지키고 체감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지역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담았다”라면서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청정하고 지속 가능한 전북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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