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주쿠역과 직결된 게이오백화점에서 열린 K-라이프스타일 팝업스토어에 일본 소비자가 몰리며 K-뷰티와 K-푸드 K-리빙 브랜드가 새로운 현장성을 입증했다. 행사 종료 후에도 정례화 논의가 이어지며 일본 시장 내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접점 확대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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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오백화점과 신주쿠역 K-라이프스타일 팝업스토어 광고모습.ⒸHBN뉴스 |
[HBN뉴스 = 이필선 기자] 신주쿠역과 바로 이어진 게이오백화점 매장에서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체험하려는 일본 소비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다양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K-라이프스타일 팝업스토어가 현장 열기를 만들며 브랜드 확장 가능성을 직접 보여줬다.
신주쿠역은 하루에 약 30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승객수 세계1위 철도역으로 유명하다. 지난 일주일 동안 신주쿠역과 바로 연결된 게이오백화점 이벤트홀에는 한국의 다양한 상품을 경험하려는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주식회사 노아(Noah 대표 공병준)가 마련한 이번 팝업스토어는 K-뷰티와 K-푸드 K-리빙을 하나의 흐름으로 잇는 구성을 통해 일본 소비자가 한국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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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유명 인플루언서가 ELRA(엘라)의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HBN뉴스 |
1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이번 K-라이프스타일 팝업스토어는 스킨케어와 색조 화장품 및 생활가전과 건강 관련 제품을 연속된 공간에 배치해 하나의 전시 라인을 형성했다. MAYREVE(메이레브)의 발모촉진 기능성 헤어제품과 3C.LAB(쓰리씨랩)의 패션 여드름패치가 초입에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oahh(오아)의 모공케어 마스크팩과 SuperNuts(슈퍼넛츠)의 순수 100% 땅콩버터가 발길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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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현지 소비자들이 MAYREVE(메이레브)의 제품을 시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HBN뉴스 |
이어지는 부스에서는 ELRA(엘라)의 EVC 헤어제품과 피부에 흡수되는 비타민C 미스트, EVEN LIFE(이븐라이프)의 의류 손상방지 스팀다리미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계곡가든의 저염보존 특허 간장게장이 한국 전통음식의 진수를 선보였다. 아울러 곳곳에 배치된 한국 과자와 음료, 즉석식품들이 한국에 대한 호감이 높은 소비자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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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perNuts(슈퍼넛츠) 제품을 둘러보는 방문객들.ⒸHBN뉴스 |
전시 공간에서는 한국 뷰티 전문가들이 제품 시연을 돕는 한편 방문객의 피부 타입에 맞춘 제품을 추천했다. 체험을 위해 손등과 얼굴에 제품을 발라 보는 패션 여드름패치를 붙여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설명을 들은 뒤 바로 구매를 결정하는 장면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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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C.LAB(쓰리씨랩) 제품을 체험하는 방문객.ⒸHBN뉴스 |
행사는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흥미를 더했다. 주사위를 굴려 선물을 받는 프로그램과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제공되는 랜덤 기프트 패키지가 마련돼 팝업스토어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체험과 놀이가 합쳐진 현장으로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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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EVEN LIFE(이븐라이프)의 의류 손상방지 스팀다리미.ⒸHBN뉴스 |
매장을 찾은 한 일본 소비자는 “방문객이 많아 붐비는 와중에도 친절히 소개하고 상담해 주는 모습에 감동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평소 궁금했던 간장게장과 미용제품을 직접 체험해 봐서 아주 만족하고 이 자리에서 안내받은 제품을 모두 구매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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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가 계곡가든의 간장게장을 구매하고 있다.ⒸHBN뉴스 |
행사 기획에는 일본 내 한국 브랜드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바탕이 됐다. 노아 공병준 대표는 한국 중소기업이 일본 시장에서 실질적 접점을 확보하기 어려운 구조에 주목했고 신주쿠역이라는 상징적 공간에서 팝업스토어 형태의 실험을 진행하며 대안적 경로를 모색했다. 공 대표는 행사 기간 동안 게이오백화점과 일본 각지 바이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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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라이프스타일 팝업 스토어를 주관한 주식회사 노아의 공병준 대표(사진 왼쪽)와 참여업체 앨라 조영민 대표가 일본현지 바이어들에게 제품 수출을 논의하고 있다.ⒸHBN뉴스 |
게이오백화점은 이번 반응을 토대로 K-라이프스타일 팝업의 확대와 정례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국 브랜드를 상시 소개하는 한국관 입점 여부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유통 현장에서 K-라이프스타일을 접할 수 있는 지점이 얼마나 더 넓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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