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필선 기자] 고용노동부는 22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IBK기업은행과 '확정급여형(DB형) 퇴직연금의 질적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DB형 퇴직연금은 사용자가 사외에 자산을 적립하고 운영해 근로자에게 퇴직 시 안정적인 퇴직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로 사업장에서 자산을 충분히 적립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중요하나 일부 사업장에서 자산을 적립하지 않는 등 문제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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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본점. [사진=IBK기업은행] |
이에 두 기관은 DB형 퇴직연금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근로자의 퇴직급여 수급권을 보장하고자 현장 중심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가입부터 적립, 운용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필요한 정보를 명확히 전달하고, 사업장에 최소적립 자율 이행 관련 안내자료를 배부하는 등 정책 기반을 보완할 예정이다. 제도 운용 우수 사례 및 수익률 개선 사례를 발굴·확산해 제도의 현장 정착도 유도한다.
IBK기업은행은 신규 DB형 가입기업을 대상으로 제도설명과 재정 검증 안내를 강화하고, 적립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용단계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적립금운용위원회 컨설팅을 강화하고, 수익률 시뮬레이션 자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운영 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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