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유정 기자] 네이버웹툰은 지난 3일 자사 웹툰 <좀비가 되어 버린 나의 딸>(이하 좀비딸)이 EBS 애니메이션으로 첫 공개됐다고 밝혔다.
웹툰 <좀비딸>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좀비 바이러스가 도시에 퍼져 계엄령이 선포된 가운데, 좀비가 된 딸 ‘수아’와 이를 지키는 아빠 ‘정환’의 일상을 그린 가족물이다. 웹툰 <타임인조선> <오즈랜드>로 유명한 이윤창 작가의 작품으로, 지난 2018년 8월부터 2020년 6월까지 네이버웹툰에 연재됐다.
![]() |
▲ 애니메이션 좀비딸 이미지. [사진=EBS] |
네이버웹툰 해외 서비스를 통해 일본·스페인·북미·태국·대만 등지에서도 연재됐고, 글로벌 누적 조회 수 5억회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또 지난 2019년에는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만화 부문 한국콘텐츠진흥원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EBS 애니메이션 <좀비딸>은 3일 오전 11시50분 첫 방송됐고, 총 26부작으로 매주 일요일 2회씩 연속 방영한다. 웹툰 <마음의 소리> 애니메이션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두루픽스가 제작에 참여해 웹툰 팬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팬들의 관심까지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웹툰 관계자는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애니메이션 <좀비딸> 1·2화를 내달 23일까지 무료로 다시 볼 수 있고, 네이버웹툰을 통해 <좀비딸> 원작 웹툰을 오는 7일까지 매일 10화씩 무료 감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