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홍성경 대외부총장, 한창완 학생처장, 이충훈 대외협력처장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지난 16일 중국 청도농업대학교를 공식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교는 협력관계를 심화하고, 공동 운영 중인 애니메이션 전공 ‘4+0’ 중외협력 복수학위 프로그램의 고도화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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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경(왼쪽에서 다섯 번째) 대외부총장, 한창완(왼쪽에서 네 번째) 학생처장, 이충훈(왼쪽에서 세 번째) 대외협력처장으로 구성된 세종대학교 대표단이 청도농업대학교를 공식 방문했다. [사진=세종대학교] |
이 자리에서 손경걸 청도농업대학교 부총장은 세종대 대표단을 환영하며 “세종대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애니메이션 협력사업은 성과와 기여가 매우 크다”며 “특히 세종대의 선진적 교육역량과 국제적 경험이 프로그램 운영 성공의 핵심 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홍성경 세종대 대외부총장은 “세종대는 이미 글로벌 교육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왔으며, 이번 청도농업대학교와의 협력은 그 성과를 더욱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교육·연구 자원을 투입해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교육 협력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열린 좌담회에서는 ▲가을학기 교수 파견 ▲교육 운영 계획 ▲국제 학술 교류 확대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세종대 대표단은 애니메이션 복수학위 프로그램 입학식에 참석했다. 청도농업대학교 교사관 및 학생 작품 전시를 관람했으며, 통합행정위원회 회의에도 참여해 협력 사업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세종대는 2022년 가을학기부터 '외국대학의 국내대학교육과정 운영'의 일환으로 중국 청도농업대학교와 프랜차이즈 방식 교육과정 공동 운영을 시작했다. 2025년 가을학기부터 기존 연간 입학정원 60명을 120명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종대의 우수한 교육과정을 외국 대학와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학령인구 감소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외국 대학과의 협력 모델을 구축해 왔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세계 수준의 국제학술 교류 허브이자 교육혁신 선도대학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지향적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국제화 전략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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