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주4.5일제 종합 검토" 신중 입장

한주연 기자 / 2025-06-25 15:40:11

[하비엔뉴스 = 한주연 기자] 고용노동부가 25일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주4.5일 근무제와 관련해 근로시간 단축 방안 등을 현재 협의 중으로 수입 감소 우려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노동부 차관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주4.5일제가 주40시간의 기본 40시간을 36시간으로 줄이는 건지 아니면 연장 12시간을 8시간으로 줄이는 것이냐'는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구체적으로 잘 알지 못하지만 진행이 돼 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함께 출석한 김유진 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현재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협의 중으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언급했다.

 

김 실장은 근로 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보전 문제에 대해 "그런 내용까지 포함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노동자들의 수입 감소 부분 등에 대해서는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고 주문하자 김 실장은 "종합적으로 살피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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