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EHS 올인원’ 히트펌프 보급 확대...2028년 전국 단위 추진

이동훈 기자 / 2026-10-07 15:42:28

[HBN뉴스 = 이동훈 기자] 삼성전자가 공동주택의 냉난방 전기화를 겨냥한 ‘EHS 올인원’ 히트펌프 보급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국민보고회’에서 EHS 올인원을 기반으로 한 공동주택 냉난방 전기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공동주택의 냉방·바닥난방·급탕을 하나의 실외기로 제공하는 ‘EHS 올인원’ 히트펌프의 국내 공급 확대에 나선다. [이미지=삼성전자]

정부는 2035년까지 히트펌프 350만대를 보급해 온실가스 518만톤을 감축한다는 목표로 난방 전기화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맞춰 2027년까지 국내 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2028~2029년 전국 단위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2030년부터는 국내에서 확보한 기술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EHS 올인원은 실외기 한 대로 공기 냉방과 바닥난방, 급탕을 함께 제공하는 통합형 히트펌프 솔루션이다. 에어컨과 보일러를 각각 설치하는 방식과 달리 실외기 설치 공간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열회수 기술도 적용했다. 여름철 냉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온수 생산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급탕에 필요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해 냉난방과 온수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향후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에 앞서 제주 도남동 단독주택과 경기 용인 삼성물산 주거성능연구소에서 성능과 에너지 효율, 전력 소비량, 운전 소음 등을 검증하고 있다.

주요 건설사와도 평형별 냉난방 수요와 온수 공급량, 실외기실 규격 등을 반영한 설계·시공 표준안을 마련하고 시범 적용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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