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환경문제·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국내외 활동에 적극

이길주 / 2023-04-04 16:42:42

[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LG전자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을 맞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광고를 펼치고, 기후변화 대응에 일조키 위해 지구 곳곳에 나무심기 캠페인을 마련하는 등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경영활동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BIE 실사단 방문에 맞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광고를 펼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광고를 펼치고 있다.[사진=LG전자]


LG전자는 최근 부산시내에 위치한 LG베스트샵 매장 19곳과 서울 소재 주요 LG베스트샵 매장 7곳 외벽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또 부산지역에서 운행 중인 서비스 차량 수 십여 대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LG전자가 함께 응원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쓰여진 랩핑광고를 부착해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특히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지난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국내를 비롯해 북미,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등 세계 곳곳에서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대한민국 외교부장관 특사 자격으로 지난해 말 탄자니아와 코트디부아르, 에티오피아 아프리카 3개국에 이어 지난달에는 브라질, 칠레 등 중남미 국가를 방문해 각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LG전자는 또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 부산 김해국제공항 입구, 김포국제공항 청사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위치한 옥외 전광판과 전국 400여개 LG베스트샵 매장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구 곳곳에서 나무심기 캠페인를 진행 중이다.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해부터 자카르타 천연자원보호국과 협업해 자카르타, 팔렘방, 사마린다 3개 도시에 나무 3만2000그루를 심고 있다.

이는 무분별한 벌목에 따른 열대우림 훼손과 생태계 파괴에 대한 우려에 함께 공감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차원으로, 지난달 말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 지역에 나무 1만9000그루를 심었다.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 직원들이 자카르타 인근 지역에서 나무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LG전자]


또 스페인, 포르투갈 등을 총괄하는 LG전자 이베리아법인도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그린 프로젝트를 통해 마드리드, 말라가, 무르시아, 과달라하라 등 스페인 주요 지역에서 나무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스마트 그린 프로젝트가 현지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점을 인정받아 이그제큐티보, 캄비오16 등 스페인 유력 시사 경제매체로부터 각각 지난해 말과 올 초 지속가능성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LG전자 인도법인은 다양한 수종을 촘촘하게 심어 수목생장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급속생장법을 활용해 그레이터 노이다 지역에 나무 1만2000그루로 숲을 조성하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LG전자 직원들로 구성된 라이프스 굿 봉사단이 집에서 씨앗을 키우는 통나무 등의 다양한 식목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공감하는 다양한 지역 밀착형 ESG 경영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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