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필선 기자]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중앙회장이 지난 16일 시작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을 점검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2000억원의 재해자금을 편성하라고 22일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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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폭우피해 현장 살피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사진=농협중앙회] |
농협중앙회는 당초 지난 20일 무이자 재해자금으로 1000억원 편성을 예고했으나 이보다 1000억원 증액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별개로 농협은 피해지역 조합원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을 가구당 3000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집중호우 피해 시군 관내 조합원이며, 오는 9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 농협은 카드대금 청구 유예 등 금융 지원책을 함께 시행하고, 농작물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강 회장은 "영농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복구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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