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병오년은 결실의 해, 도민 삶에 변화가 꽃필 때"

이수준 기자 / 2025-12-26 16:04:02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성과 바탕으로 체감형 도정 전환 선언
피지컬AI·새만금 메가샌드박스·RE100 에너지 전환 본격화

[HBN뉴스 = 이수준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이제는 변화의 약속이 도민의 삶 속에서 기쁨으로 꽃피워야 할 때”라며, 올해를 ‘결실의 해’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힘찬 기운과 따뜻한 빛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인사를 전한 뒤, 지난 한 해를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도 도민이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지켜낸 시간”으로 평했다.

이어 “도민의 용기와 인내, 도정에 대한 믿음이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사진=전북특별자치도]

특히 김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국가예산 10조 원 돌파 ▲올림픽 유치 도전 ▲미래산업 기반 확보 등을 대표 성과로 꼽으며 “전북의 한계를 넘어선 도전이자 도민의 손으로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내년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더 이상 준비에 머무를 수 없다”며 “그동안 쌓아온 기반 위에서 도민이 직접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가 시작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돌봄·복지·안전·교육·경제·문화·농생명 전 분야에서 도정이 ‘도민 삶의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 지사는 “아픈 가족을 돌보는 일이 개인의 몫으로 남지 않도록 하고, 청년이 떠나지 않는 전북, 어르신이 홀로 외롭지 않은 전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미래 성장 전략도 분명히 했다. 그는 “전북을 대한민국의 미래로 세우는 일에 멈춤 없이 매진하겠다”며 피지컬AI 산업 육성, 새만금 메가샌드박스 조성, RE100 기반 에너지 대전환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의 전북은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선도자로 우뚝 설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도정에서는 더 유능한 도지사로, 도민 곁에서는 더 겸손한 사람으로 함께하겠다”며 “광야를 달리는 말처럼 두려움 없이 전북의 내일을 향해 질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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