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김재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강희업 2차관이 17일 오전 경기 오산시 고가도로 옹벽 붕괴 현장을 찾아 수습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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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 붕괴 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전날 오후 7시 4분께 오산시 가장교차로 수원 방면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며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를 덮쳐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숨졌다.
강 차관은 현장에서 사고 경위 등을 보고받고 "이번 사고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매우 중대한 사안으로 사고조사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고가 난 도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1년 준공해 이듬해 오산시에 기부채납 방식으로 이양했다. 이후 오산시가 이 도로를 관리해왔으며 지난달에도 옹벽 부분에 대한 안전 점검을 했는데, 시는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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