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AI보안기업 에버스핀은 실시간 악성앱 탐지 서비스 ‘RTAS’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RTAS는 지난 2021년 5월 에버스핀의 캐치 앱(구글플레이 버전 v2.1.8)을 통해 최초 적용된 기술로, 앱이 실행되지 않는 상태에서도 스마트폰의 악성앱 설치 및 악성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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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스핀의 실시간 악성앱 탐지 서비스 ‘RTAS’. [사진=에버스핀] |
이를 통해 금융사는 자사 앱 실행 여부와 관계없이 고객의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보안 위협을 즉시 파악할 수 있다.
RTAS의 핵심 가치는 금융권과의 공동 대응 시스템이다. 에버스핀의 페이크파인더 시스템을 통해 A 금융사의 고객이 악성앱에 노출됐을 경우 해당 정보가 연계된 다른 금융사들에게도 즉시 공유돼 사전에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실제로 RTAS 적용 첫 날 한 금융사에서는 기존 대비 20배 높은 악성앱 탐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RTAS는 금융사들이 개별적으로 대응하던 보안 위협을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다”며 “금융권 전체가 악성 앱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보안 효율성을 크게 높일 스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버스핀은 현재 국내 주요 카드사를 비롯한 다수의 금융기관과 RTAS 도입을 논의 중으로, 향후 핀테크와 공공기관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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