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올해 2분기 매출 1조4238억원·영업이익 3215억원

한시은 / 2024-08-08 17:32:28

[하비엔뉴스 = 한시은 기자] KT&G는 8일 열린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은 1조4238억원, 영업이익은 321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6%, 30.6% 증가한 수치다.


KT&G의 이같은 호실적은 3대 핵심사업인 해외궐련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궐련 중심 담배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인 35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3%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139.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KT&G.

 

또 국내 NGP(전자담배) 사업은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스틱 수량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8%, 42.8% 증가했고, 스틱 수량은 7.7% 증가했다. 특히 해외 NGP 사업도 스틱 매출 비중이 확대돼 수익성 향상이 지속됐다.

글로벌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 부문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핵심 사업국가인 중국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5.4% 성장한 619억원을 기록했고, 전체 해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8.4% 증가한 926억원을 달성했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확장 가속화를 통한 핵심사업 중심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기업의 지속성장 동력인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국내외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T&G는 이날 중장기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주당 1200원의 중간배당과 361만주(약 3500억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