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동훈 기자] 충북 단양군 소백산철쭉제추친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관광공사가 주관, 단양군과 단양시멘트기금관리위원회가 후원하는 제41회 단양 소백산 철쭉제가 오는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충북 단양군.읍 상상의 거리, 소백산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세대 통합형 프로그램과 체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약 700m에 달하는 초대형 ‘양백산 멀티미디어 쇼’다. 이 공연은 양백산 폭포를 배경으로, 최첨단 레이저와 화려한 조명, 웅장한 음향, 그리고 불꽃놀이가 어우러진 압도적인 스펙터클을 선사한다. 단양의 밤하늘을 다채로운 빛으로 물들이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군과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의 고유한 문화 자원을 재조명하고, 현대적인 콘텐츠와의 융합을 통해 문화적 가치를 한층 높이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단양군 시설관리공단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통해 단양의 관광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멀티미디어 쇼와 철쭉제의 모든 공연은 별도의 예약 없이 축제 기간 동안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연출을 맡은 미디어 아트 전문가 김광태 감독은 “웅장한 자연 무대인 양백산과 폭포를 거대한 스크린 삼아 단양 고유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낼 것”이라며, “자연 환경을 보존하면서도 문화와 기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철쭉 축제는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 풍부한 문화, 그리고 혁신적인 기술이 융합된 창의적인 시도”라며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편안하게 방문하여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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