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성과 발표 행사 ‘다가치 게임톡’ 개최

이지희 / 2024-12-10 17:57:27

[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의 성과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다가치 게임톡’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은 카카오게임즈가 국립재활원·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아름다운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1억 원을 후원하는 CSR(사회공헌활동) 사업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실시한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의 우수사례 공유 자리인 ‘다가치 게임톡’ 행사에서 우수사례 지원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올해는 지원자 모집과 보조공학전문가의 상담 평가, 게임 보조기기 활용성 평가 등을 거쳐 총 31명의 장애인 지원자를 선정해 특수키보드 및 마우스, 게임 컨트롤러 등 총 225대의 맞춤형 게임 보조기기와 사용법 훈련 등을 제공했다.

지난 6일 열린 행사에는 카카오게임즈를 포함해 국립재활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아름다운재단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지원자 31명 가운데 우수사례자로 선정된 지원자 4인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날 우수사례 지원자들은 게임 보조기기 지원을 통해 느낌 소감과 의미에 대해 발표하고, 카카오게임즈는 우수사례 공유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가운데 박윤섭 지원자는 마우스 스틱과 안구 마우스 등 지원받은 게임 보조기기를 활용해 카카오게임즈 대표 게임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2년 동안 사업을 진행하며 60여명의 뇌병변·지체 장애인들이 게임 보조기기를 통해 더욱 질 높은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고 삶의 활력을 되찾게 돼 기쁘다”며 “장애인의 게임 문화 향유권 증진과 게임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는 데 실질적 기여를 했다는 데 큰 의미를 느낀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모두 다 같이 평등하게 누리는 즐거움, 다가치 게임’이라는 CSR 비전을 실현하고자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 외에도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등 다양한 CSR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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