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구청장 김성수 예비후보 출사표…, ‘준비된 젊은 경제 전문가’

이정우 기자 / 2026-04-02 17:01:14
- 김 후보'경제 구청장','지역 전문가’기존 정치인들과 차별화
- '비즈니스 마인드와 젊은 리더십’강조

[HBN뉴스 = 이정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광진구청장 후보 선출을 위해 특정 후보를 단수 공천하지 않고, 신청자 전원이 참여하는 단계별 경선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후보들 간의 지역 기반 싸움이 치열한 상황이다.

 

1차 예비경선자 6인(김선갑, 김성수, 문종철, 전병주, 조상훈, 조형국)이 모두 참여하는 예비경선에서 3명을 추려 2차 본경선을 치르고,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인이 최종 결선을 치러 후보를 확정한다.

 △사진=김성수 예비후보와 정원호 서울시장 예비후보

이런 가운데, ‘젊은 일꾼’ 이미지를 강조하며 활동 중인 김성수 후보는 지역 기반의 기업인 출신 정치인으로, 전남 무안 출신으로 광진구 소재 대원고등학교 졸업, 연세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지역상생특별위원회 위원, 김대중재단 정책위원회 상임부위원장, ICT·AI 융복합 기업 부사장,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청년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지역 정치권에서는 총선 예비후보와 지역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광진 지역에서 정치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22대 총선 당시 광진갑 예비후보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쌓았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경제 구청장’과 ‘지역 전문가’임을 내세워 경선에 참여하고 있다. 대원고 출신이라는 탄탄한 지역 학연과 호남향우회 청년 조직력을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이 강조하는 핵심 키워드로 ‘경제’와 ‘문화’, 그리고 ‘포용’을 들었다. 그는 성장과 복지가 분리된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광진구를 “일터와 삶터, 문화가 함께 작동하는 동북권 경제문화 도시”로 재편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광진구 전역을 하나의 관점에서 보는 동시에 권역별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핵심 공약을 보면, 우선 중곡 권역에 대해서는 종합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한 의료·바이오 중심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중랑천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주변 교통·수변 환경 변화와 연계해 생활환경 개선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국대와 세종대 등 대학가와 청년층이 많은 화양·군자 권역은 창업·문화 중심 전략을 언급했다. 이를 위해 대학과 지역이 연계된 창업지원 체계, 청년 활동 거점, 문화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구의·광장 권역은 행정·교육 기능 강화와 함께 ICT 기반 업무지구 조성 가능성을 제시했다. 구청 이전 이후 부지 활용과 구의역 일대 개발, 교육 인프라와 문화시설 재편 등을 통해 주민 친화적인 복합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자양 권역에 대해서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와 한강변 개발을 연계한 수변 복합 공간 구상을 소개했다. 기존 교통 거점 기능에 상업, 문화, 업무 기능을 더해 동북권의 새로운 관문 역할을 맡길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하철 2호선 지하화와 상부 공간 재구성을 통해 지역 단절을 완화하고 보행·상업·녹지 기능을 회복과 주요 역세권에 대한 용도지역 조정과 종상향, 고도제한 완화 등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대학가 재편, 의료복합단지 연계 산업 육성 등이 각각 따로 움직일 것이 아니라 하나의 지역 성장 전략으로 묶여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광진구의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돌봄 공백 문제에 주목하며 데이터 기반 복

 △사진=김성수 예비후보
지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행정 데이터를 보다 정교하게 분석하고, 취약 가구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의료·요양·생활 돌봄을 연계하는 통합 돌봄 체계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형 키즈카페, 긴급 돌봄 시스템, 생활권 내 돌봄 인프라 확대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아차산, 한강, 어린이대공원, 대학가 문화자원을 연결하는 ‘광진 문화벨트’ 구상을 소개하며, 광진구가 주민 생활 가까이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상권과 산업이 살아야 도시 재정과 일자리가 늘고, 이를 바탕으로 돌봄과 문화, 생활 서비스의 질도 높아질 수 있도록 대형 행사 중심이 아니라 동네 단위의 생활문화 공간, 상시 공연, 전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늘려 지역 정체성과 일상 문화를 함께 살리겠다는 구상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감각과 실물 경제 현장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말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결과로 보여주는 경영 행정”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예비경선, 본경선을 통해 진행되는 더불어민주당 광진구청장 공천은 전직 구청장과 전·현직 시의원, 그리고 기존 정치인들과 차별화된 비즈니스 마인드와 젊은 리더십을 강조하는 김성수 후보 간의 ‘수성 vs 탈환’ 의 치열한 경쟁 구도가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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