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도시락, 오피스 상권 점심 매출 ‘UP’…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

윤대헌 / 2022-07-26 17:07:51
70% 이상 5000원대 이하, 뛰어난 가성비가 주효

[하비엔=윤대헌 기자] 한솥도시락은 지난 6월 오피스 상권의 점심시간대(오전 11시~오후 2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솥도시락의 전년 동기 대비 지난 6월의 전체 매출은 약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매출 증가는 최근 치솟은 외식물가에 부담을 느낀 직장인들이 가성비가 좋은 도시락을 선호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 한솥도시락 매장에 진열된 도시락 제품. [사진=한솥]

 

실제로 지난 5월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10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10명 가운데 9명이 점심값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한솥도시락은 전체 메뉴의 70% 이상이 5000원대 이하 메뉴로 구성돼 있고, 주요 메뉴의 60% 이상이 4000~5000원대다. 또 3000원대 메뉴도 전체 메뉴의 12%에 달한다.

 

제품별로는 ‘치킨마요’ 도시락이 가장 많이 팔렸고, ‘진달래’ ‘돈까스도련님’ ‘동백’ 도시락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치킨마요’는 3000원대의 높은 가성비로 누적 판매량이 1억5000만개에 달하는 스테디셀러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먹거리 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한솥도시락을 찾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과 가성비를 갖춘 메뉴로 가격 이상의 만족과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솥도시락은 고객의 점심값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오는 8월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