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동주의 유명한 시 `별 헤는 밤`이 화두에 오른 가운데 '별 헤는 밤'의 원작이 현재 알려진 것과 다르다고 알려져 화제다.
윤동주의 `별 헤는 밤`에 대해 윤동주와 연희전문학교를 같이 다닌 정병욱의 회고록에 따르면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의 초고에는 마지막 연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가 없었다고 전해진다.
회고록에 따르면 정병욱이 윤동주의 부탁에 `별 헤는 밤`을 읽더니 "다 좋은데 끝 부분이 허하다"라는 의견을 냈고, 윤동주는 이를 반영해 마지막 연을 추가해 최종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알려졌다.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은 윤동주의 1964년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돼 있는 시로, 1941년 연희전문학교 재학 시절에 완성했지만 일제의 검열로 죽은 다음에 발표됐다.
윤동주 시인은 1945년 2월 16일에 사망했으며 사망 원인으로 일제의 생체 실험에 동원됐다는 이야기가 많다.
윤동주 시인의 또 다른 시로는 '서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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