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제작·내레이션 전쟁 다큐 안방 상륙 "왜 지금인가?"

이다정 기자 / 2026-05-19 08:48:44

[HBN뉴스 = 이다정 기자] 히스토리 채널이 제2차 세계대전을 다룬 대형 다큐멘터리 ‘WORLD WAR ll : 톰 행크스 전쟁을 말하다’를 오는 26일 선보인다.

 

이번 시리즈는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전쟁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배우 톰 행크스가 제작과 내레이션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끈다. 전쟁의 연표를 따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전세를 바꾼 주요 사건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당시 세계 질서가 어떻게 재편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제2차 세계대전을 다룬 다큐멘터리. [사진=히스토리 채널]

 

다큐멘터리는 1939년 독일의 폴란드 침공을 시작점으로 삼는다. 독일군의 공격 이후 영국과 프랑스가 참전하면서 유럽은 순식간에 거대한 전쟁터가 됐다. 이후 독일은 프랑스를 빠르게 무너뜨리며 유럽 대부분을 장악했지만, 영국 본토 항공전에서는 예상 밖의 저항에 부딪히며 전쟁의 흐름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났다.

 

1941년은 전쟁이 전 세계로 확산된 해로 그려진다. 독일은 소련 침공 작전인 바르바로사를 감행했고, 일본은 진주만 공습을 단행했다. 미국이 전쟁에 참여하게 되면서 유럽과 태평양 전선은 하나로 연결됐고, 세계대전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이후 1942년부터는 연합군의 반격이 본격화된다. 미드웨이 해전에서 일본군이 큰 손실을 입으며 태평양 전선의 흐름이 바뀌었고,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는 독일군이 결정적인 패배를 기록했다. 두 사건은 전쟁 판세를 뒤집은 대표적인 전환점으로 꼽힌다.

 

1944년에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성공하며 연합군의 공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독일은 동부와 서부 양측에서 동시에 압박을 받았고, 결국 1945년 베를린 함락 이후 항복하게 된다. 이어 일본도 원자폭탄 투하 이후 패전을 선언하면서 긴 전쟁은 끝을 맞았다.

 

작품은 전투 결과만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군사 전략 뒤에 감춰진 희생과 민간인 피해, 전쟁이 남긴 상처까지 함께 담아내며 보다 현실적인 시각으로 역사를 되짚는다. 또한 오늘날 국제 정세와 연결되는 메시지까지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히스토리 채널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총 20시간 분량으로 제작된 대규모 다큐멘터리”라며 “방대한 자료 조사와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과거의 전쟁사를 넘어 현재를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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