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에스알(SR)은 오는 14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이하 철도전)에서 SRT 모의운전연습기와 고속철도 기술개발 부품 등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에스알은 이번 철도전에서 독자 개발로 부품 국산화에 성공한 고속철도 차량의 윤축베어링과 전기식 승강문 구동 및 발판 시스템 등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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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알이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선보이는 SRT 윤축베어링 설치 모습. [사진=에스알] |
또 실시간 그래픽 분석기능, 동시간대 주요장치 동작상태 분석기능, 구간별 실시간 소비전력량 모니터링 기능 등의 추가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속열차 운행정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보인다.
특히 SRT 기장양성교육에 실제 사용하는 SRT 모의운전연습기를 통해 관람객은 SRT 운전을 체험할 수 있고, 율현터널을 VR(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와 오는 2027년 선보이는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EMU-320’의 디자인 콘셉트도 공개된다.
한편 올해로 11회를 맞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세계 4대 철도 전문 전시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오는 14~17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4개국에서 12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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