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지난해 영업이익 312억원…전년 대비 ‘16배’ 증가

윤대헌 / 2025-02-06 09:20:32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샘은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 발표(연결 기준)를 통해 매출 4904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24년 연간으로는 매출액 1조9084억원, 영업이익 312억원을 달성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샘.

 

지난해 한샘의 매출은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회복 지연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약 16배(1504.3%) 증가하며 큰 폭으로 개선됐다. 특히 4분기 들어 B2C 분야가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이 전년 대비 4.2% 증가로 전환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리하우스는 업계 리더로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테리어 시장의 리모델링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전국 단위의 영업·물류·시공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건재 상품은 창호 라인업을 확장하고, 시그니처 수납과 유로 부엌 등 중고가 상품 중심으로 고객 여정 지표를 개선해 구매 단가와 전환율을 높였다. 

 

홈퍼니싱 부문에서도 고객 맞춤형 상품 기획과 유통 채널 최적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B2C 시장에서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B2C·B2B 동반 성장을 이어가며 업계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샘은 올해 제품 개발은 물론 마케팅, 영업, 시공, A/S까지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품질을 개선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브랜드의 선망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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