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아마존 ‘블프’ 역대 최대 매출 성장 달성

윤대헌 / 2024-12-05 09:30:46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LG생활건강은 북미 최대 할인행사인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역대 최대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11월21일~12월1일, 이하 블프)에서 LG생활건강은 전년 행사 대비 매출액이 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이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역대 최대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사진=LG생활건강]

 

이같은 성과는 LG생활건강 브랜드와 제품의 경쟁력이 북미 소비자 사이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특히 북미시장 주력 브랜드인 ‘더페이스샵’의 성장세가 가장 가팔랐다. 

 

더페이스샵은 북미에서 이미 상품성을 인정받은 ‘미감수(영문명 Rice Water Bright)’ 라인이 148%에 달하는 성장을 달성했다. 제품별로는 미감수 클렌징 폼은 세안 부문 전체 7위(이하 매출 기준), 미감수 클렌징 오일은 메이크업 세안 오일 부문 3위, 미감수 듀오 세트는 스킨케어 세트 부문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 116% 성장한 ‘빌리프’는 신제품 ‘아쿠아 밤 아이 젤’이 아이 트리트먼트젤 카테고리 4위에 올랐고, 스테디셀러인 ‘모이스춰라이징 아이 밤’은 지난해 블프 대비 매출이 두 배가량 성장했다.

 

25주 연속 아마존 ‘립버터’ 부문 1위(11월30일 기준)를 기록 중인 ‘CNP 프로폴리스 립세린’은 북미 고객을 겨냥한 3가지 향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아마존 북미 채널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외 CNP는 프리미엄 더마 화장품이라는 브랜드에 걸맞게 스킨케어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였고, 올해 처음 블프에 참여한 럭셔리 오랄케어 브랜드 ‘유시몰’은 치약 부문에서 국내 오랄케어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유시몰은 특히 관련 주요 SNS 콘텐츠들이 100만뷰를 넘기면서 ‘K 브랜드’의 확장이 오랄케어 분야로 시작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북미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포지셔닝에 알맞는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여러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가고 있다”며 “내년에도 북미시장에서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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