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퀀텀 코리아 2025' 참가…"양자암호통신, 산업 현장으로 들어간다"

이동훈 기자 / 2025-06-24 10:10:27

[하비엔뉴스 = 이동훈 기자] KT(대표 김영섭)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양자 기술 전시회 ‘퀀텀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양자암호통신 관련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KT는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해당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양자가 여는 새로운 시대, KT가 연결한다(Quantum – Connected Future by KT)’를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특히 KT는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중심으로, 전송망부터 액세스망까지 전 계층에서 구현 가능한 고신뢰 네트워크 기술을 공개했다. 관람객들은 양자 통신장비의 동작 원리와 해킹 시뮬레이션에 대응하는 실시간 복구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 14개 파트너사와 협력해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장비도 함께 소개된다. KT는 관련 핵심 특허를 15건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기술을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이전해 순수 국내 기술 기반의 생태계를 확대해왔다고 설명했다.

KT는 콘퍼런스 세션에서도 연사로 나서, 자사의 기술력과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양자 인터넷’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명제훈 KT Enterprise부문 서비스Product사업본부장(상무)는 "KT는 국내 양자암호통신 기술 발전을 이끌어 온 대표적인 사업자로 다양한 산업군 적용을 위한 준비를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양자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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