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이동훈 기자] KB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 상향한 37만원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현금흐름할인법(DCF)을 적용해 산출됐으며, 가중평균자본비용(WACC)은 9.23%가 적용됐다.
13일 이창민·김연수 KB증권 연구원은 AI 서버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 수요 확대를 반영해 향후 5년간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CAGR) 추정치를 기존 22%에서 27%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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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기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제품 [사진=연합뉴스, 삼성전기] |
이에 따른 목표주가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28.1배, 주가순자산비율(P/B)은 2.79배로 제시됐다. 1월 12일 종가 대비 기준으로는 32.6%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은 삼성전기의 2025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306억원으로 101% 늘어 영업이익률 8.0%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KB증권은 비수기임에도 실적 규모가 확대된 배경으로 원·달러 환율 흐름과 함께 IT용 부품 대비 AI 서버 및 전장용 등 고부가 제품 비중 증가를 언급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나타났던 계절적 실적 변동성이 완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MLCC와 패키징기판 사업부와 관련해서는 AI 수요 확대에 따라 2026~2027년 수요 사이클 변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피지컬 AI 관련 산업 확장에 따른 부품 수요 증가 가능성도 함께 언급됐다.
삼성전기는 전기차 분야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용 MLCC, 카메라 모듈, 기판 등 부품 공급 가능성이 거론됐으며, 볼 가이드 액추에이터와 모터 등 기존 보유 기술을 활용한 로봇 손 분야로의 사업 확대 가능성도 제시됐다.
또한 중·일 관계 변화에 따른 산업 환경 영향도 언급됐다. 중국산 희토류 의존도가 높은 일본 업체들의 공급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고신뢰성 MLCC를 생산하는 업체들의 수급 환경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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