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브랜드지수, 신탁사 부문 1위 한국토지신탁…코람코자산·교보자산 순

정동환 기자 / 2024-12-04 11:17:16

[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신탁사 부문 1위에 한국토지신탁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퍼블릭·트렌드·미디어·소셜·긍정·부정·활성화·커뮤니티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K-브랜드지수’ 신탁사 부문 톱10. [자료=아시아브랜드연구소]

 

이번 신탁사 부문은 한국리츠협회 기준 수탁 규모 상위20개 기업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 11월1~30일 온라인 빅데이터 119만4348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한국토지신탁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코람코자산신탁(2위), 교보자산신탁(3위), 신한자산신탁(4위), 대한토지신탁(5위), 대신자산신탁(6위), KB부동산신탁(7위), 우리자산신탁(8위), 하나자산신탁(9위), 코리아신탁(10위)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불황으로 국내 신탁업계가 유동성 위기에 휩싸인 가운데,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금융지주 계열사들의 상황도 급변하고 있다”며 “이에 신탁 업계의 옥석을 가리는 차원에서 K-브랜드지수 신탁사 부문을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토지신탁은 정부 PF 연착륙 기조에 맞춰 준공리스크 우려 해소에 앞장서며 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전파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에서 무궁화신탁은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 명령을 받아 후보군에서 제외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을 통해 검증되고 있다. 단,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됐다.

이번 K-브랜드지수 신탁사 부문의 개별 인덱스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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