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브랜드지수, 걸그룹 개인 부문 톱10 발표…브랜드평판 순위와 ‘상이’

정동환 기자 / 2024-10-28 14:01:50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공정성 논란에 재분석

[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빅데이터 평가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걸그룹 개인 부문 1위에 아이브 장원영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통해 진행된다.

 

 K-브랜드지수 걸그룹 개인 부문 톱10. [자료=아시아브랜드연구소 ]

 

특히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브랜드평판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상위 30명에 뉴진스 멤버 5명을 포함한 총 35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20일~10월20일 사이 온라인 빅데이터 1억7458만8173건을 추출해 분석했다.

그 결과 K-브랜드지수 걸그룹 개인 부문은 아이브 장원영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블랙핑크 제니(2위), 에스파 카리나(3위), 아이브 안유진(4위), 르세라핌 김채원(5위), 뉴진스 민지(6위), 블랙핑크 로제(7위), 에스파 윈터(8위), 키스오브라이프 나띠(9위), 뉴진스 하니(10위)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류원선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걸그룹 개인 부문은 지난 20일 브랜드 평판 발표 이후 아이돌 팬클럽 회원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며 “당사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은 최소 48시간이 소요되고, 주관적인 요소를 배제하기 위해 개별 인덱스에 대한 신뢰도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눈에 띄는 점은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난 뉴진스 민지와 하니가 상위권에 등극하며 변함없는 존재감을 입증했다”며 “이는 빅데이터 분석의 기본 원칙은 평가기관의 투명성과 객관성이 핵심 요소임을 확인한 결과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 각 부문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미디어·소셜·커뮤니티·활성화·긍정·부정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되고,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반영되지 않는다.

 

이번 K-브랜드지수 걸그룹 개인 부문의 개별 인덱스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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