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동훈 기자] 글로벌 IP 파워하우스 SLL이 주최한 ‘2025 JTBC X SLL 신인작가 극본공모 시상식’이 5월 16일 JTBC 사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단막 2134편, 미니시리즈 1205편 등 총 3339편이 접수돼 전년 대비 33% 증가, 신인 작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단막·미니시리즈 부문에서 총 10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최대 3,000만 원의 상금과 6개월간의 SLL 인턴십, 향후 집필 계약 기회가 주어진다.
단막 부문 우수상은 석연화 작가의 ‘못’과 김진아 작가의 ‘갤로퍼 질주하는 말’이 차지했으며,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에는 백수진 작가의 ‘헤이븐’과 조승진 작가의 ‘우리강산’이 선정됐다.
가작은 총 여섯 작품으로 단막 부문에서는 천경은 작가의 ‘나의 백마탄 아저씨’, 김민지 작가의 ‘사는 여자’, 박시내 작가의 ‘해피엔딩을 믿지 않는 방법’이,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최유민 작가의 ‘내시에게도 비밀은 있다’, 정연 작가의 ‘기어이 푸르른’, 이나연 작가의 ‘시스투스, 나를 태우다’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JTBC X SLL 신인작가 극본공모’는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불행을 사는 여자’, ‘사랑의 이해’ 등 화제작을 배출하며 신인 작가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LL은 앞으로도 창작-개발-제작-유통이 이어지는 IP 생태계 확장에 힘쓸 계획이다.
SLL 박준서 제작부문 대표는 “한국 신인 작가들의 높은 완성도와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SLL은 앞으로도 신인 작가들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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