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시원북스는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 선고 결정문 읽기와 필사’를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도서는 대한민국 헌정 사상 3번째 대통령 탄핵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기록한 헌재 결정문 전문을 수록하고, 이를 직접 필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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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북스에서 출간한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 선고 결정문 읽기와 필사’. [사진=시원북스] |
특히 단순한 판결문 소개를 넘어 시민이 헌법과 민주주의에 어떻게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정치적 격랑 속에서 법이 작동하는 방식을 따라가고, 주권자의 책임과 권리를 되새겨보는 일종의 시민 교과서인 셈이다.
시원북스 관계자는 “헌법재판소의 결정문은 단순한 정치 뉴스가 아닌 법과 헌정 질서의 정수를 담은 문서다”며 “국민 각자가 판단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을 읽고 이해하고 다시 써보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또 ▲헌정 질서의 중대한 기록이라는 점 ▲정치와 법의 경계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 ▲시민 주권 실현의 교과서 역할을 한다는 점 ▲뉴스 이상의 깊이 있는 판단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 ▲필사를 통해 사고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 등에서 대한민국 국민이면 반드시 한 번쯤 읽어봐야 한다는 것이 시원북스 측의 설명이다.
해당 도서는 각 페이지별 헌재 선고문과 필사지로 구성됐다. 사용자는 문장을 따라 써보며 판결문의 논리를 직접 체득할 수 있고, 필사는 기억력과 이해력을 높이고 추상적인 개념에 대한 구체적 사고를 이끌어내는 유익한 방법으로, 결정문의 문장 하나하나가 곧 민주주의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준다.
시원북스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파면 결정은 정치적 논란을 넘어 헌정사에 길이 남을 판결로 기록되고 있다”며 “우리는 왜 이 결정을 읽고 써야 하는지, 무엇을 기억하고 어떻게 다음을 준비해야 하는 지를 스스로 성찰해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 선고 결정문 읽기와 필사’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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