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국제환경규제 대응 우수기업’ 산업부장관상 수상

윤대헌 / 2024-12-05 14:08:00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동원시스템즈는 지난 4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해마다 환경규제에 맞춰 사전 대응 활동에 앞장선 기업을 ‘국제환경규제 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장관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2024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에서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가운데)가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원]

 

동원시스템즈는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에틸렌(PE) 기반의 ‘유니소재’ 포장재를 개발해 수출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니소재는 제품을 구성하고 있는 소재들의 재질을 단일화해 유해물질이 적고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적이다.

 

동원시스템즈는 지난 2022년부터 연구해온 유니소재 펫푸드 파우치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고, 지난해부터 북미지역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오는 2026년까지 고부가가치 친환경 포장재 수출액을 연간 5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동원시스템즈는 또 최근 연포장에 투입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미세발포필름’을 개발해 동원F&B 등 식품기업에 공급을 시작했고, 지난 2019년에는 국내 최초로 바이오 기반 생분해 파우치 ‘에코소브레’를 개발해 수출한 바 있다.

 

박기호 동원시스템즈 소재개발실장은 “글로벌 종합 포장재 기업으로서 국제 환경규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더욱 강화되는 국제 규제에 맞춰 친환경 포장재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시스템즈는 국제 재생표준인증 GRS와 RCS, 미국 농무부의 바이오 제품 인증, 국내 녹색기술인증 등 친환경 포장재 관련 총 6건의 국내외 인증과 10여건의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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