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소방서 신축 현장 방문해 노동자 격려
-도민 누구나 자동 가입되는 '경기 기후보험' 적극 활용 당부
[HBN뉴스 = 송지순 기자] 연일 가마솥더위 속 가장 뜨거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을 위해 경기도가 화성 동부소방서 신축 현장을 찾아 노동환경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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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경기지사가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3일 화성시 영천동에 위치한 화성동부소방서 신축 공사 현장을 찾아 야외 노동자들의 작업 환경을 꼼꼼히 살피고 폭염 대책이 잘 작동하고 있는지 직접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올여름 폭염이 절정에 달한 상황에서, 야외 현장 노동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도의 의지가 담겼다.
실제로 올해 5월부터 8월 초까지 경기도 내 온열질환자는 395명(사망 2명 포함)에 달하며, 이 중 약 28%인 109명이 실외 작업장에서 발생했을 정도로 야외 노동자들은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되기 쉽다.
이날 현장에서 20여 명의 근로자들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추 지사의 시선은 노동자들이 쉬는 '휴게 공간'에 머물렀다.
추 지사는 "규정된 휴식은 지켜지나 휴게공간 단열이 미흡했던 현장에 즉각 덮개를 설치했으며, 앞으로 다른 작업 현장들의 휴게 환경도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의 온도를 직접 느끼고 발 빠르게 개선하는 모습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날 추 지사는 도민들을 위한 쏠쏠한 정보도 잊지 않고 챙겼다. 바로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기 기후보험'이다.
추 지사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을 때의 사전·사후 조치도 매우 중요하다"며, "경기도는 도민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온열질환 진단비와 응급실 내원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경기 기후보험을 운영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민간 사업장들이 모범으로 삼을 수 있도록 공공 발주 공사 현장에 대해 엄격한 폭염 대책을 의무화하고 있다. 체감 31도 이상 시 2시간 이상 작업 시 적절한 휴식 부여하고, 체감 33도 이상 시 매 2시간마다 20분 이상 의무 휴식을요하며, 체감 35도 이상 시 가장 뜨거운 시간대(14시~17시) 옥외작업 원칙적 중지하고, 체감 38도 이상 시 긴급 작업을 제외한 모든 옥외작업 전면 중단해야 한다.
이 밖에도 도는 112명의 노동안전지킴이와 9,136명의 자율방재단을 투입해 소규모 취약 현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17만여 가구의 안부를 매일 챙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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