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불법경마 근절 위해 ‘사이버단속 전담조직’ 신설

윤대헌 / 2025-03-13 14:49:19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는 불법경마 근절을 위해 사이버단속 전담 조직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월 전담부서인 사이버단속부를 신설하고 IT전문인력을 확충한 데 이어 예산을 전년 대비 60% 이상 증액 편성했다. 

 

 한국마사회 본관. [사진=한국마사회]

 

또 그간의 단속 노하우를 결집해 ▲불법경마 감시 및 단속 체계 고도화 ▲불법경마 예방 및 국민참여 활성화 ▲유관기관 협력체계 및 단속 전문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불법경마 사이트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AI모델의 성능을 개선하고, 불법경마 콘텐츠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전 국민이 이용하는 SNS 플랫폼 등과 협업해 공적신고 체계의 확대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국민참여 불법경마 모니터링단’의 확대 운영과 신고포상금 제도 개선, 다양한 불법경마 근절 캠페인을 통해 불법경마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또 경찰청과의 네트워크 강화 및 수사기관 출신 전문인력 지속 충원 등으로 단속의 실효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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