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잎담배 농가 ‘건강검진비·자녀장학금’ 5억원 지원

윤대헌 / 2023-06-15 16:04:19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KT&G는 지난 14일 국내 잎담배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5억2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잎담배 경작인의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 장학금, 배풍열 연료저감장치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KT&G는 특히 지난해부터 유류비 절감과 동시에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한 배풍열 연료저감장치를 농가에 보급하면서 지원 규모를 늘렸다. 이는 잎담배 건조 시 외부로 배출되는 열을 다시 내부로 순환시켜 연료를 저감하는 장치로, 올해는 지난해(84개)보다 늘려 100개 농가를 대상으로 가구당 지원 비용도 확대했다.

 

 지난 14일 김정호 KT&G 원료본부장(왼쪽)과 장성우 엽연초생산협동조합 중앙회장이 ‘2023 잎담배 농가 지원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G]

 

KT&G는 또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잎담배 농가에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 장학금 등으로 올해까지 총 38억57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김정호 KT&G 원료본부장은 “회사는 농민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의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며 “이번 지원이 농민들의 건강한 삶과 경제 여건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KT&G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원료 공급 파트너인 잎담배 농가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해마다 잎담배 이식과 수확 시기에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해 농가에 일손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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