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픽셀 적용 마이크로 LED 기반 ‘4면 디스플레이’ 구현
[하비엔=윤대헌 기자] 삼성전자는 태국 부동산개발 업체인 MQDC가 개발하고 있는 초대형 주택단지 ‘더 포레스티아스’ 홍보관에 마이크로 LED ‘더 월(The Wall)’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태국 방콕에 위치한 더 포레스티아스는 MQDC가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개발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스마트시티로, 주택뿐 아니라 6성급 호텔과 문화센터·병원·기업 등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되는 태국 최대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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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가 태국 방콕 ‘더 포레스티아스’ 홍보관에 설치한 ‘더 월(The Wall)’. [사진=삼성전자] |
더 포레스티아스 홍보관에 설치된 가로 38.7m·세로 3.6m 크기의 더 월은 가로 12K·세로 8K(4만6080×4320) 해상도에 약 2억개 픽셀로 구성된 초고화질을 지원한다.
특히 홍보관 전체를 4개의 면으로 둘러싼 360도 직사각형 스크린으로 설치했고, 초대형 화면의 화질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마이크로 프로세서와 세계 최고 수준의 모듈 조정 기술이 적용돼 더욱 눈길을 끈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기술력을 통해 더 포레스티아스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데 있어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공급해 최고 수준의 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9일 ‘비밀의 챔버’라는 이름으로 개관한 더 포레스티아스 홍보관은 태국은 물론 동남아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미래형 스마트시티의 모습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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