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동훈 기자]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박영민, 이하 ‘사업단’)은 지난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5(이하 ‘BIO USA 2025’)에 주관연구개발기관의 기업 발표와 파트너링 참가를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BIO USA는 전 세계 1,800여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 바이오산업 분야 최대 규모의 글로벌 행사다. 올해는 더 월드 캔트 웨이트(The World can’t wait)를 주제로, 성과 중심의 혁신 가속화와 이를 위한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번 지원은 ‘KDDF 2025 우수 과제 글로벌 진출 촉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 신약개발기업의 우수 기술을 글로벌 파트너에게 소개하고,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사업단은 BIO USA 2025 조직위원회에서 선정한 10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을 대상으로 기업 발표(Company presentation), 1:1 파트너링, 네트워킹 세션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선정된 기관은 △바스테라 △삼진제약 △에이피트바이오 △이노큐어테라퓨틱스 △일리아스 바이오로직스 △지아이이노베이션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핀테라퓨틱스 △피알지에스엔텍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BIO USA에서 기업 발표를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과 글로벌 전략을 소개했다. 면역항암제 분야에서는 마크로파지를 활용한 ‘GI-128’과 삼중작용제(Trispecific) 항암제를 공개하며 기술 경쟁력을 부각했다.
에이피트바이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B형간염 치료용 항체를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 발굴에 나섰다. 윤선주 대표는 국내 기술이전 과제가 글로벌 기술이전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사업단의 실질적 현장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박영민 단장은 “사업단은 앞으로도 우수 과제 글로벌 진출 촉진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 신약개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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