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보육·복지 인프라 확충 통한 체감 행정 약속
[HBN뉴스 = 이정우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허숙정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인천 검단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허 전 의원은 4일 오전 10시 30분 경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단 구민의 공복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검단구청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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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허숙전 전 국회의원은 4일 오전 10시 30분 경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단 구민의 공복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검단구청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HBN뉴스 |
허 전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IMF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코로나19를 거친 한국 사회의 변화를 언급하며 “현재 우리 사회는 AI 혁명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또 다른 변화의 시기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성장의 속도와 경쟁이 삶의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는 측면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치와 행정은 사회 변화 속에서 소외되거나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삶을 살피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기초지자체는 주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행정 단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단구가 지향해야 할 행정은 주민의 생활 여건을 세심하게 살피는 방향이어야 한다는 판단에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허 전 의원은 검단구의 특성과 관련해 “검단은 역사와 문화유산을 지닌 지역이면서 동시에 젊은 인구가 빠르게 유입되는 성장 지역”이라며 “도시 개발 속도에 비해 교통, 보육, 문화·복지 시설 등 생활 기반 확충이 더딘 점에 대한 주민들의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같은 과제를 행정적으로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허 전 의원은 ‘돌봄’과 ‘정주 환경’을 주요 화두로 제시했다. 그는 “보육과 교육, 의료와 복지 등 돌봄 체계는 더 이상 개인이나 가정의 영역에만 맡길 수 없는 사안”이라며 “기초지자체 차원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정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허 전 의원은 여군 장교 출신으로 제21대 국회의원직을 수행한 이력을 언급하며 “군 복무와 국회 활동을 통해 조직 운영과 공적 판단의 중요성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직이 아닌 기초행정을 선택한 것은 주민의 삶을 보다 직접적으로 책임지는 행정의 역할을 고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검단구의 향후 과제에 대해서는 “교통 접근성 개선, 생활 인프라 확충, 지역 상권과 산업단지 활성화 등 다양한 현안이 있다”며 “이들 사안에 대해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 지역사회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허 전 의원은 “검단은 아직 완성 단계에 있는 도시가 아니라 변화와 조정이 필요한 도시”라며 “구민의 다양한 의견이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 구조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검단구청장이라는 자리는 주민의 신뢰를 전제로 한 책임의 자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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