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이동훈 기자] ‘눈의 여왕’ 나카시마 미카(Nakashima Mika)가 데뷔 25주년을 맞아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2026년 3월 마카오를 시작으로 방콕,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고양시, 오사카, 싱가포르, 도쿄 등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그녀만의 감성과 음색을 전 세계 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어는 한국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나카시마 미카가 한국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콘서트이자, 데뷔 25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일산 킨텍스 무대에 오르는 자리다.

‘눈의 여왕’이라 불리는 그녀는 2001년 데뷔 싱글 STARS로 가요계에 등장한 이후, 독보적인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일본 음악계를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대표곡 雪の華(눈의 꽃)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로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으며, 박효신의 리메이크 버전을 통해 더욱 널리 알려졌다. 지난 5월, 나카시마 미카는 데뷔 24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무대에 섰다. 공연에서는 雪の華, GLAMOROUS SKY, 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내가 죽기로 생각한 것은) 등 대표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026년 6월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눈의 여왕’ 나카시마 미카가 25년의 시간을 거쳐 쌓아온 음악적 진가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팬들은 그녀의 감성과 음색이 흐르는 무대를 기대하며, 아시아 투어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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