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창업자가 컨트롤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가치 제안을 만드는 것이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밝힌 ‘좋은 가치 제안’이란 뛰어난 서비스 제공을 넘어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송 회장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ESG 경영을 적극 실현하며 두나무만의 ‘ESG 동행 가치’를 만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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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형 두나무 회장. [사진=두나무] |
실제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ESG·사회공헌 관심도’ 조사에서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는 2023년 압도적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나무, 청년, 투자자보호 3가지 ESG 키워드 아래 차가웠던 경기 속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이다.
ESG 키워드 ‘나무’의 대표적 활동으로는 ‘디지털 치유 정원’이 있다. 지난 2023년 5월 두나무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국립세종수목원과 백두대간수목원의 풍경을 담은 VR(가상현실) 콘텐츠를 제작해 디지털 치유 정원을 오픈했다.
디지털 치유 정원은 나무가 가진 스트레스 완화와 치유 효과에 주목한 활동으로, 수목원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재해·재난 근로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두나무는 또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위해 ‘두나무 넥스트 드림’을 진행했다. 신용회복위원회·사회연대은행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추진한 이 사업은 청년들의 생계 부담을 다각적으로 완화하고 이들의 미래와 꿈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이를 위해 2023년 7월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지원’ 대상자를, 2023년 10월에는 ‘긴급 생계비 대출 지원’ 대상자를 모집했고, 약 300명의 청년들은 두나무의 도움으로 부채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었다.
이외 2023년 상반기에는 금융 사고 예방과 소득 양극화 해소를 위해 마련한 디지털 금융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의 성과를 발표했다.
두나무는 투자자 보호의 일환으로 지난 2023년 5~7월 서울·경기·인천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두니버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결과 참여자의 90% 이상이 디지털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
송치형 회장은 “두나무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앞으로도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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