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쟁 장기화에 5월 국내선 유류할증료 이달보다 4.4배 폭등

김재훈 기자 / 2026-04-06 16:27:38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준, 타 항공사들도 대동소이할 듯
16일 발표될 국제선 할증료도 급등 전망에 촉각

[HBN뉴스 = 김재훈 기자] 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오는 5월 발권하는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이달에 비해 무려 4.4배 급등한다. 

 

  공항에 대기중인 항공기들. [사진=연합뉴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5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3만4100원으로 책정한다고 6일 밝혔다. 이달 적용 중인 7700원에 비해 급등했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추가로 부과하는 금액이다. 국토교통부 거리비례제에 따라 각 사에서 자체 조정을 거쳐 월별 산정해 책정한다. 유류할증료는 탑승일과 관계 없이 발권일 기준으로 적용된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조만간 5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발표할 예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비슷한 액수를 책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급등할 전망이다. 앞서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올해 2월 16일∼3월 15일 기준으로 산정된 4월  3월보다 최대 3배 이상 높아졌다.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 3월에는 거리에 따라 편도 기준 최소 1만3500원에서 최대 9만9000원을 부과했으나, 이달 최소 4만2000원에서 최대 30만3000원 사이를 받고 있다.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 16일 발표될 예정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