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좋은음식] 민들레 그냥 꽃인줄 알았더니 효능 이렇게 다양해?… 즙 외에도 먹는 방법 정리
반형석 / 2019-10-18 10:10:31
▲(출처=ⓒGettyImagesBank)
보통 우리는 민들레를 노랗게 피어있는 꽃이라고 여길수도 있지만 민들레는 몸 속 독소를 제거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포공영'이라는 이름으로 면역력을 키워주고 먹으면 소화가 잘된다고 적혀있다고 한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민들레의 디톡스 효과가 TV프로그램에서 밝혀지면서 간암 및 간경화에 좋다고 다시 유행중이다. 민들레의 각종 효과, 민들레 분말을 통해서 민들레 먹는법을 알아보자.
민들레 효능
민들레의 실리마린은 간을 건강하게 만들며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한다. 앞서 말한 성분은 줄기, 잎에 가장 많이 들어있고 뿌리도 많이 들어있다. 또한 민들레에 들어있는 콜린 성분은 지방간을 막아주고 담즙을 분비하게 해서 지방을 분해시켜준다. 이에 민들레를 섭취할 경우 안색이 노랗게 되는 황달을 가라앉히게 된다. 하지만 민들레를 단독으로 먹으면 큰 효과를 볼 수 없고 한약재를 섞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초기에는 바로 가라앉지만 간 수치가 계속 높을 경우 전문가와의 상담 이후 섭취해야 한다. 민들레 안에는 일종의 식이섬유인 이눌린 성분이 풍부해 혈당을 강화하는 효능도 있다. 또한 몸 안의 염증을 없애서 식도염을 예방할 수 있다.
약 먹을때 민들레는 금물
민들레는 성질이 찬 음식이다. 따라서 만성위염이 있는 사람이 민들레를 섭취할 경우 위염이 심해질 수도 있다. 또한 만들레에 함유된 이눌린을 보면 장 내 좋은 세균을 배양하는 효과가 있지만 위장질환에 잘 걸리는 사람이 오랫동안 먹으면 위장의 점막이 상하면서 장 내 가스를 생성하고 속을 불편하게 한다. 만약 피부가 약하거나 민들레에 알레르기가 있어도 민들레를 조심해야 한다. 민들레 알레르기가 있을 때 보이는 것은 몸에 생기는 두드러기다. 만약 금잔화나 국화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민들레 알레르기도 있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만약 칼륨이 함유된 혈압약을 먹고있다면 민들레에 함유된 칼륨이 콩팥에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심장을 상하게 할 수 있다. 또한 민들레의 성분은 항생제의 효과를 떨어트린다.
▲(출처=ⓒGettyImagesBank)민들레 먹는 방법
민들레는 보통 잎이나 꽃을 말린 다음에 차로 만들어먹는다. 또한 민들레 효능이 재조명되면서 민들레뿌리로 만든 차가 등장했다. 민들레는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요리를 통해서 섭취해도 된다. 우선 민들레의 잎을 분리해 양념장에 무쳐서 민들레 나물로 먹는다. 민들레잎은 국거리 재료로도 쓰고 장아찌를 담가먹기도 한다. 여러 가지 김치가 등장하면서 민들레 잎을 이용해 '민들레 김치'가 등장하기도 했다. 혹시 민들레를 오랫동안 먹고 싶을 경우 민들레 담금주를 먹는 방법도 있다. 민들레 꽃, 뿌리를 넣어주고 소주를 부어서 한 달 정도 두면 민들레 담금주가 만들어진다. 민들레술을 담글 때 꿀을 추가해주면 민들레 담금주의 풍미가 생긴다. 한편 민들레 분말도 있지만 맛이 매우 쓰기 때문에 단 것을 곁들여서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