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가구가 2~3대의 차를 소유하는 것이 흔해지고 1인 가구도 많아지면서 자동차 구매율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다양한 사람들이 차를 사용하는 만큼 안전하게 운전하기 위한 자동차 유지 및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특히 중고차를 구입했거나 보유한 차량을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더욱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
최근에는 여러가지 앱을 통해 '내차시세조회'부터 '소모품 관리'를 위한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 관리에는 시간과 돈,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간단한 정보만 알고 있어도 일상생활에서도 자동차를 잘 관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자동차는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자동차의 심장' 엔진 관리 방법에서는 '엔진오일'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엔진오일을 적절한 시기에 교체하지 않으면 내부 부품 간 마찰 및 부식으로 엔진에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엔진오일은 5천km~1만km를 운행했을 때나 3~6개월 단위로 새로운 오일로 바꿔야 한다.
하지만 엔진오일의 교체시기는 운전자의 운전습관이나 주행환경, 자동차의 종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가혹주행을 자주 한다면 빠른 교환이 필요하다.
교환시기에 영향을 끼치는 '가혹주행'은 짧은 거리를 반복해서 주행하거나 먼지나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 운행, 장시간 공회전, 기온이 높은 시내에서 주행, 날씨가 추울때 바로 운행하는 등 자동차에 부담이 되는 운행습관이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가혹주행을 하고 있다면 평상시보다 일찍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자동차는 수만개의 부품으로 제작된다.
여러가지 부품으로 구성된 만큼 소모품 관리는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엔진오일을 비롯한 여러가지 오일들은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하다.
오토미션오일의 교체는 보통 운행거리 10만km이고 브레이크 오일의 교환은 주행거리 2만km나 2년에 한번씩 점검이 필요하다.
부동액은 주행거리가 4만km를 넘었을 때나 2년에 한번씩 교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점화플러그나 점화케이블의 경우 이상이 생기면 출력 저하나 엔진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행거리 2만km가 넘을 때 점검하거나 4만km가 되면 바꾸는 것이 권장된다.
에어필터의 경우에는 엔진으로 들어오는 공기속의 불순물을 거르는 역할을 하는 소모품이다.
최근에 환경오염으로 인해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미세먼지 문제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에어필터를 비롯한 필터류도 주기적으로 교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밖에도 브레이크 패드나 와이퍼와 같은 소모품도 정기적으로 점검하거나 교체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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