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생겼을 때 초반에 잡지 않으면 더 큰 병으로 번져… 증상 가장 심한 시기는?

김지은 / 2019-11-18 10:09:22
▲(출처=픽사베이)

안구건조증에 걸리면 빛에 예민해지며 많은 사람들이 걸리는 질환이다. 우리나라 인구의 33%에게 있고 절반 이상의 안과 진료가 안구건조증 때문이다. 큰 병이라고 볼 순 없지만 낫지 않으면 거슬리기 때문에 삶의 질이 낮아진다. 만약 안구건조증을 방치하면 각막에 상처가 생겨 이전보다 안보일 수 있다. 그러므로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해서 의사와 상담을 한 다음에 초기에 잡아야 한다.


평소보다 심해지는 눈부심, 혹시...

안구건조증 증상은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서 진단해보는 것이 좋다. 우선 눈이 뻑뻑하고 피로하며 모래가 들어간 느낌이 들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든다. 또 스마트폰을 볼 때 눈이 쉽게 피곤해진다. 눈이 점점 침침해지면 하던 일의 능률이 떨어진다. 안구건조증 환자는 빛에 민감해지게 되는데 눈이 심하게 부실 수 있고 눈물을 많이 쏟게 된다. 바람이 부는 날씨에는 더 심해진다. 따라서 눈이 아프게 되고 눈이 더 안보일 수도 있다. 안구가 말랐을 때 렌즈를 끼면 눈이 충혈돼 더 불편해지므로 렌즈 착용을 지양해야 한다. 눈이 쉽게 건조해지는 시간은 바로 일어났을 때부터 저녁대며 건조한 환경에서는 더 심해진다.


안구건조증 걸리는 이유는?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눈물의 양이 적은 경우와 눈물층의 손상으로 눈물이 마르는 속도가 빠른 것이다. 환경적인 요인도 있는데, 매연으로 인해 지저분해진 공기에 눈이 노출되면 안구가 마르게 된다. 요래 건조한 곳에서 장시간 작업하거나 컴퓨터를 오래 하면서 안구에서 건조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스마트폰을 오래 쓰는 것도 눈을 건조하게 만드는 이유다. 또 굴절수술과 같은 수술로 눈을 건드려도 눈이 자주 마를 수 있다. 그 외에도 눈병에 걸렸을 때 안과 전문의와 상담 없이 안약을 계속 넣어도 안구가 마를 수 있으니 안약을 쓰기 전에는 반드시 병원을 먼저 가야한다.


안구건조증 있을 때 '이것' 자제하자

안구건조증 치료의 최선은 예방이다. 우선 눈을 꾸준히 쉬게 해야 하는데 먼 곳을 응시하면서 50분에 한 번씩은 10분 정도 눈에 휴식을 취하게 해야한다. 또한 눈 주위 혈점을 누르는 것도 피로를 푸는 좋은 방법이다. 한편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커피를 마시지 말아야 하는데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만들어서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 환자들은 인공눈물을 많이 쓴다. 인공눈물은 눈을 촉촉하게 적시고 수분을 저장하면서 눈의 피로감을 덜어준다. 이 때 사용하는 인공눈물은 일회용 인공눈물이어야 한다. 인공눈물은 자주 넣어도 되지만 자신의 눈 상태를 보면서 투약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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