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목디스크 그냥 넘기면 스트레스 받을 수 있어… 간단한 자가진단법 소개

정지연 / 2019-11-23 17:12:30
▲(출처=픽사베이)

서 있는 시간이 없는 직장인은 디스크가 생기기 쉽다. 일반적으로 디스크는 허리나 목에 발생하는데 특히 허리디스크는 거동이 불편해지기 때문에 빠른 치료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하지만 목디스크 같은 경우 아파도 움직이는데 방해가 안되고 몸 상태가 회복될 경우 통증이 없어져서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디스크 환자를 조사한 결과 허리에 디스크가 있는 사람은 230만명이고 목디스크 걸린 사람은 약 193만명이다. 하지만 증상이 가볍다고 쉽게 생각할 경우 소화불량부터 시작해 스트레스성 질환이 발생한다.


목디스크 판단하는 방법

목디스크가 의심되면 진단법을 이용해서 직접 판단해볼 수 있다. 가장 먼저 디스크가 있으면 손가락에 감각이 떨어져서 섬세함도 없어진다. 그러므로 글씨 쓰기가 힘들거나 단추 잠그는 게 어려우면 목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 젓가락질도 잘 못하고 동그라미가 똑바로 그려지지 않으면 목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 또한 디스크가 생기면 목과 팔의 신경을 압박하면서 어깨와 손이 저릴 수 있다. 어깨와 손에 났던 쥐가 양 팔을 들어올렸을 때 통증이 나아진다면 디스크의 영향일 수 있다. 목디스크 환자들이 실제로 병원을 방문할 시 팔을 머리위로 올려서 진료실에 온다고 한다. 또 목 디스크가 오면 힘이 약해져서 손가락의 마디 한개마다 힘이 빠지게 된다. 그러므로 손가락을 붙이면 대략 20초 안으로 멀어지게 된다. 또 하체 기능 감소로 걸을 때 휘청거리게 된다. 더 자세히 판단하고 싶으면 바닥에 일직선을 그린 다음 밟으면서 걸어가보면 된다. 똑바로 걷지 못할 경우 목디스크의 가능성이 있다.


목디스크 왜 걸릴까?

목디스크가 발생하는 습관으로 삐딱한 자세가 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앞으로 몸이 쏠린 자세나 오랫동안 잘못 앉아있으면 목디스크가 생긴다. 또 한쪽으로 물건을 들어올려 몸의 균형이 무너질 경우 목디스크가 생기게 된다. 베개 역시 중요한데, 본인과 맞지 않는 베개 사용은 목에 좋지 않다. 이렇듯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디스크가 발생하는 것을 퇴행성 변화라고 말한다. 반면 불의의 사고로 인해서 생기는 디스크를 편타성 손상이라 말한다.


목디스크 자가치료 방법

목디스크가 심각하면 치료를 잘 받는 것이 좋지만 아직 초기라면 운동을 해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목 근력을 키워주면 목 디스크 예방에 좋다. 디스크를 완화하는 운동을 소개한다. 팔을 들어서 머리를 감싼 다음 팔을 들어올린 쪽으로 목을 움직여야 한다. 이 때 목 옆쪽이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어야 한다. 또 시선을 정면에 둔 다음 양 엄지를 이마 옆에 놓고 팔꿈치를 어깨 수평면 앞쪽으로 모아준다. 한편 어깨를 돌리는 체조법도 있다. 허수아비처럼 팔을 들고 팔꿈치와 손을 어깨와 수평으로 만든다. 그 다음 팔에 힘을 빼고 어깨를 천천히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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