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나면 입안이 말라요' 수면무호흡증 증상·원인은 양압기 부작용 없으려면

박범건 / 2019-11-24 00:11:45
▲(출처=픽사베이)

수면무호흡증 뜻은 수면 중 일시적으로 숨이 멎는 질환이다. 이는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기도가 좁아져서 공기의 통과가 힘들어져서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머리에 들어오는 산소가 없어서 급격하게 피로해지면서 자고 일어나도 졸리게 된다. 뿐만 아니라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게 되면 신체가 빨리 늙게 되며 혈관을 막아버리는 관계로 치매에 걸릴 위험이 있다. 수면무호흡증의 다양한 원인과 수면무호흡증 치료법을 소개한다.


자고 나서 입안이 마른다면?

수면무호흡증을 가장 알기 쉬운건 코를 고는 것이다. 코골이는 잠버릇으로 봐서 수면무호흡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잘때 코를 고는 것은 제대로 된 숨쉬기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코골이가 잦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자면서 숨을 마음대로 쉬지 못해서 호흡을 하려고 뇌가 무의식적으로 각성을 일으키면 피곤함이 쌓여서 자고 일어나도 상쾌하지 않다. 따라서 부쩍 피곤해지고 잠을 오랫동안 잤어도 피로가 해소되지 않으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추천한다. 한편 잠을 잘 때 숨을 못쉬면 잠을 깼을 때 입안이 심하게 건조할 수 있다. 이는 잘 때 호흡이 안되기 때문에 입이 벌려진 채 수면을 취해서다. 입 벌리고 잠에 들 경우 비강 통로가 좁아져 코를 골게 되며 혀가 풀리게 되면서 숨을 제대로 못쉰다.


양압기 부작용 조심

수면무호흡증 치료법은 크게 △양압기 △기도확장수술이 있다. 양압기는 공기를 주입하는 마스크며 이것을 통해 숨을 쉬게 하는 것이다. 장치를 통해 치료하므로 수술을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양압기를 착용하면 부작용이 따르게 된다. 마스크를 제대로 안 쓸 경우 공기가 들어가 눈이 충혈된다. 또 눈이 밤새도록 공기의 압력을 받아 눈이 잘 마르게 되며 각막과 결막에 염증이 발생한다. 따라서 양압기를 사용할 때 방법을 먼저 숙지해야 한다. 또한 양압기를 착용하면 코 속에 공기의 압력이 가해지면서 코가 자주 막히게 된다. 이 밖에도 입안이 마르거나 마스크를 쓸 때 오는 호흡곤란 등 부작용이 생긴다. 한편 기도확장수술같은 경우 해부학적인 구조를 고려해 기도를 트이게 하는 것이다. 기도 자체는 건드리지 않고 혀를 작게 하거나 입천장을 수술해서 기도를 열어주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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