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공원 무료 입장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
[하비엔=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 벚꽃길이 3년 만에 무료 개방된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역시 공식적인 축제는 열리지 않는다.
한국마사회는 8~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경마공원 벚꽃길을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개화시기에 맞춰 개방되는 벚꽃길은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마사회가 결정한 것으로,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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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마공원 벚꽃길. [사진=한국마사회] |
서울경마공원의 대표축제인 ‘야간 벚꽃축제’는 올해도 열리지 않는다. 다만, 오랜만에 경마공원을 찾은 고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벚꽃 구경 후 경마를 즐기고 싶은 고객을 대상으로 경마일(금~일요일) 경마공원 무료 입장권 쿠폰을 증정한다.
또 10일에는 해피빌 관람대 1층 놀라운지에서 2030 고객을 대상으로 벚꽃과 함께하는 경마응원 행사를 개최한다. 경마 기본 상식을 알려주는 ‘초보경마교실’을 비롯해 경마의 박진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응원 이벤트’ ‘우승마 추리 이벤트’ 등이 마련돼 있다.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추첨으로 커피쿠폰 등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한편 서울경마공원 벚꽃은 수도권에서 가장 늦게 개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벚꽃 만개 시기는 이번 주말 이후로 예상된다. 서울경마공원은 비경마일(월~목요일)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경마일(금~일요일)에는 경마 관람이 가능한 지역을 제외한 벚꽃길에 한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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