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사례로 본 재생 중심 치료의 임상적 가능성
최근 의료계에서 주목받는 흐름은 ‘치료의 주체를 환자 자신의 몸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단순한 처치를 넘어 인체 고유의 회복 능력을 극대화하는 재생의학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자가혈을 활용한 치료법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주목을 받고 있는 엑셀바이오가 개발한 활성 혈액세포 기반 치료, 이른바 활성 'PRP·PRF'는 기존 치료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의료 현장에서 좋은 반응과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혈소판과 백혈구, 섬유소를 활성화해 손상 조직에 직접 적용하는 이 치료법은 인체 스스로 재생 신호를 만들어내는 점에서 ‘자가 치유’ 개념의 진일보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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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이재원 마이셀 의원 원장 |
의학계에 따르면, 활성 PRF는 항응고제를 사용하지 않고 환자의 혈액을 그대로 활용해 섬유소 구조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구조 안에는 성장인자와 면역물질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으며, 손상 부위에서 10~14일에 걸쳐 서서히 방출되며 조직 재생 환경을 조성한다. 기존 치료가 외부 물질 주입에 의존했다면, 이 방식은 인체 내부의 회복 메커니즘을 자극하는 데 방점을 둔다.
무엇보다 이번 사례에서 의료계의 시선을 끄는 대목은 실제 임상 적용의 상징성이다.
서울 신사동 마이셀 의원의 이재원 원장은 최근 “엑셀바이오가 개발한 세계 최초 ‘주사가 가능한 활성 PRF(혈소판이 풍부한 섬유소)’를 활용해 배우 엄지원의 수술 후 회복 및 피부 재생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치료 적용을 넘어, 재생의학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회복의 질’을 끌어올리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수술 이후 염증 관리와 조직 재생, 흉터 최소화라는 복합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다.
이와 관련해 이 원장은 재생 중심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핀 고정 수술 이후에는 뼈의 유합뿐 아니라 주변 연부조직과 인대의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활성 PRF는 성장인자를 10일에서 14일 동안 서서히 방출하면서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유도해 회복 과정 전반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후 회복은 단순히 뼈가 붙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능과 피부까지 함께 회복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활성 PRF는 정형외과적 재활과 피부 재생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환자의 회복 만족도를 높이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의료진에 따르면, 활성 PRF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절개 부위의 피부 회복과 흉터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젤 형태의 특성으로 자연스러운 볼륨을 형성하는 동시에 손상 부위 주변에 지속적인 재생 환경을 제공하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반응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회복 속도가 체감될 정도로 빨라졌다”, “자가혈을 활용해 심리적 부담이 적다”는 경험담이 공유되며 환자 중심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개인별 효과 차이와 장기적 임상 데이터 축적의 필요성을 지적하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을 ‘재생 중심 의료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평가한다. 약물과 외부 개입 중심 치료에서 벗어나, 인체의 자연 치유력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의료가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기능 회복과 항노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수요가 증가하는 점도 이러한 변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활성 PRF 치료는 아직 발전 과정에 있는 분야지만, 치료의 목표가 단순한 회복을 넘어 삶의 질과 치유의 만족감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환자 자신의 몸이 스스로를 치유하는 시대, 재생의학은 이제 전문의료 분야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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